저희는.../아름다운 것들을 (2)
-
5월의 나무벤치
5월의 향기로운 아침 나는 사랑하는 나의 숲 나무벤치에 비스틈히 걸쳐 누웠습니다 하늘은 벌써 온통 빛으로 가득하고 눈을 감았더니 신선한 바람이 코끝에 꿀섞인 입맞춤으로 다가옵니다... 찔레향인가 아카시아 향인가 생각하는 동안 망막에는 갤러리 시진첩이 후르르 맺혔다가 사라..
2014.05.19 -
나무 나이테와 묵상 (북한산 공원)
새 소리들과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북한산 공원입니다 블루투스 덕분에 ᆢ 손이 자유로운 저는 걸어가면서도 그때 그때 떠올랐다가 붙잡아 놓지 않으면 아쉬웁게 사라져 가는 글들을 적어볼수도 있고 일하다보면 자꾸 멈추게 되는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