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4. 09:30ㆍ저희는.../일과 사람과 함께
한가위, 동그란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경부동산^^)
안녕하세요, 또 한 달이, 여름 한 철이 훌쩍 지나가고
저는 추석 연휴를 앞둔 이른 아침 일 시작하기 전 커피 한 잔을 놓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아침 일기장을 토닥거리고 있습니다.
가끔 멈추어 문득 돌아서 보면 한동안 제 길을 찾기 위해 힘쓰며 걸어온 굽이 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왜 길이 굽어 있는가 투덜거리곤 했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곧 평강의 길 앞에 다다라 있는 것을 보면
감사하지 않을 없는데요^^
사무실 문을 열어 놓았더니 가방 메고 학교가는 아이들, 출근하는 아빠들, 듣기좋은 아가씨들 하이힐 소리.....
저에게 조금 여유가 생겼는지 이제야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에게는 부동산 일 또한 역시 사람을 돕고 사랑하는 일이라서인지,
제가 행복하게 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때로 사람들이 무슨 비법이 있는가 하고 묻지만
할 말없이 웃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신기하게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그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보여서인가 봅니다. ^^
한가위 오고 가는길, 제가 알고 있는 분들 얼굴이
갑자기 영상처럼 후르륵 망막에 맺혀 옵니다.
모든 분들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
파란 하늘아래 동그란 박이 예쁩니다^^ 약 두주간 사무실에서 새벽기도를 쉬는 동안
하늘공원 산책을 풍성히 하였습니다^^
바라보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해바라기, 예쁜 이름인것 같아요!
꽃보다 더 예쁜 것이 어울어진 작은 풀들과 길들이랍니다. 사랑스러운 모습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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