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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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향기로운 담소
살갖에 닻는 바람이 제법 시원한 5월, 혼자서 두런두런 써보는 '담소'입니다. 5월7일, 연휴로 한가해진 한강북로를 지나오는데 햇살이 찬란한 밤섬, 모래톱 가까이 물가에 심기워진 나무들이 저마다 푸른 잎을 가지마다 달았어요, 푸르게 일렁입니다. 잎을 달기전 가지마다 꽃을 먼저 피우..
2014.05.07 -
홍천 가는 길
토요일 아침, 오늘은 홍천, 군대간 큰아이 면회 가는 날, 일찍 깨었습니다. 덕분에 부스럭 거리며 평소에 못한 집안 일도 좀하구요, 언제나 항상 제 마음 속에 아끼고 사랑하는 용산 부동산 사무실 제 자리에 잠깐 섰습니다.^^ 때로 사무실을 비울수 밖에 없을 때도 있는데요... 고객분들과 ..
2014.05.01 -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와지는 축복
참, 세계가 글로벌화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시게 되는 분들, 들어 오시기 전에 집을 먼저 구하러 잠깐 오시는 분들을 뵈면서 늘 드는 생각인데요, 어제는 용산에 있는 국제학교들, 어디가 좋을까하고 물으시는데 솔직히 제가 어디가 좋은지까지는 몰라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구요, ..
2014.04.25 -
나무 나이테와 묵상 (북한산 공원)
새 소리들과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북한산 공원입니다 블루투스 덕분에 ᆢ 손이 자유로운 저는 걸어가면서도 그때 그때 떠올랐다가 붙잡아 놓지 않으면 아쉬웁게 사라져 가는 글들을 적어볼수도 있고 일하다보면 자꾸 멈추게 되는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2014.04.21 -
아현래미안푸르지오와 좋은 것들^^
아현래미안푸르지오아파트와 생명회복, 기초회복, 미래회복, 다가올 좋은 것들을 바라보면서... 용산에서 새벽모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정시에 반복해서 하는 것은 힘이 있는지 작년 보다는 훨씬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낮에 비실 대던 ..
2014.04.02 -
3월의 산수유와 작은 불씨로 시작하는 '열둘'
3월, 가장 먼저 연두빛으로 시야에 들어왔던 것이 아마도 '산수유'였는가 봅니다. 아직 갈색의 가지들만 예쁜 나무들 사이에서, 아주 작고 연한 잎 같은 꽃들이 모여 피어요. 봄을 피우는 불씨처럼 말이지요^^ 아침을 일찍 시작하게 하는 것, 남들이 다 잠들은 시간에 불씨를 만들어 살리는..
2014.03.28